그야말로 제목이 모든 걸 다 말해버렸습니다 + 유즈나우그는 시골에 검은 머리에 원피스면 일단 반하고 보더라 스스로의 단순함에 절망했다……
+ 한참 할일없던 여름에 질러서 해놓고 ++ 하루만에 클리어해놓고 이날까지 리뷰를 안 쓴 게으름뱅이 유즈나우그! 데헷♡
뭐 스토리랄 것도 별로 없고, 여름방학에 시골 할아버지 댁에 놀러와서, 사촌 누나(?)하고 에로에로(←매우 중요)한다…는 정도인데……
회상모드. 페이지는 두 개지만 다음 페이지에 있는 건 꼴랑 하나(………)
ㅇ 에로까지 들어가는 시츄에이션은 상당히 뜬금없지만 에로에로는 충실합니다.
유즈나우그가 특히 맘에 들었던 건 애들하고 숨바꼭질하다가 창고에서 + 폐옥에서/강가에서 물장난하다가(…)/버스 기다리다가(………)/축제 2종 세트……아니, 대체로 다 좋았잖아 이거?
그런데 사실 이녀석의 진정한 매력은 이쪽이 아니란 점
중요한 실 플레이 화면.
대단히 공들어간 맵이 보이시욉나요.
유즈나우그 파파의 고향도 이런 시골인 모양이다 보니
…이런 느낌이 익숙하기도 하고, 오프닝 타이틀에서 나오는 것부터 집, 마을의 배경음악도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중간에 몇 번인가 가게 되는 던젼(?) "숲")
(유즈나우그 시골 뒷산(※루비로 레알 던젼)의…"개구리 소년되기 딱 좋은 구녕"(………))
자극하는…
필수로 가게 되는 건 딱 한 번인
자극……
(………………)
…좀 과하게 자극받은 나머지 잠시 트라우마 스위치까지 올라가서 논점이 흐트러졌는데, 요컨대 "시골스러움"을 아주 우수하게 구현해냈다는 거예요.
ㅇㅇ…그럼 대충 칭찬은 끝났고 아쉬웠던 점 첫째, 성우가 없다………
소리 페티 + 성우덕인 유즈나우그로선 유감무쌍이랄까, 아니, 이렇게 긔여븐 아가씨가 목소리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란 생각까지 하고나 말았달까…
두 번째 문제, 플레이 타임.
공략을 안 보고 한지고 노세이브 플레이 + 남은 CG 회수를 위한 2주차는 처음부터 달렸는데도 총 플레이 타임 40 몇 분의 좌절스러운 분량.
…뭐 그만큼 쌌으니까 됐다고 칠 수도 있긴 하지만, 퍼즐도 스토리도 좀 많이 부실했고,
ㅇㅇ 그런지고…
공식 트위터에다가 속편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예요를 열심히 시전중입니다
그럼
일단이만 유즈나우그. 또 뵙기를!
덧).
명절에 그 시골집에서 걸어서 30분 걸리는 읍내 학교 앞 문방구에서 발견한
…ㅇ 유즈나우그는 저보다 반 세대쯤 다음의, 탑블레이드 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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