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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2020년 4월 분기 한판풀 마왕검





2020년 6월 7일 일요일 듀얼메카 한판풀 대회 우승 레시피.
우승했으니 맘 놓고 헛소리 신나게 싸지름.



목차
1. 덱 컨셉
2. 플레이 목표. 승리 플랜
3. 덱 구축
4. 전개법 및 플레잉
5. 전적
6. 총평
7. 앞으로


1. 덱 컨셉

원작 유희왕부터 주인공 유우기의 용병으로 등장한 근본 그 자체인 카드 「버스터 블레이더」를 중심으로 굴러가는 서포트 카드군 「파괴검」.

상대를 드래곤으로 만들어버리는 「파계만룡 - 버스터 드래곤」의 서포트를 받으면서 「파괴검」들로 락을 걸다가 파츠를 모으면
드래곤 슬레이어 컨셉으로 드래곤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효과와 비트력을 가진 강화형 「용파괴의 검사 - 버스터 블레이더」로 킬을 내는 것.

앜파 시대에 받은 지원 중에 전용 싱크로와 조건부 자체 소생 능력이 있는 튜너가 있어서 싱크로 및 하리파와 친화성이 몹시 높지만, 비튜너 쪽의 전개력이 바닥을 치는 데에다 레벨도 너무 높아서 사실상 7+1(+a)정도만 가능하고, 아쉽게도 레벨은 제각각이며 동 레벨을 늘어놓기도 쉽지 않아 엑시즈 전개는 힘든 편이지만, 일단 쉬운 순서대로 8축, 1축, 7축이 가능.

드래곤 슬레이어 컨셉인 주제에 드래곤을 많이 사용해서 수호룡 등의 지원도 챙겨받을 수 있고, 근본은 융합 파츠였다 보니 융합 관련 서포트도 유용 가능한 등, 일단 확장성 하나는 몹시 뛰어남.



2. 플레이 목표. 승리 플랜


기본적으로 이 반면을 빠르게 만드는 것이 덱의 기본.
유니온 캐리어 때문에 유명해져버린「파괴검 - 드래곤 버스터 블레이드」로 엑덱 봉인을 걸어버리면 버스터 블레이더의 타점 2600 + 500은 엑덱 의존도가 몹시 높은 현 환경에선 얼터 멜리시크 따위가 아닌 한 사실상 뚫을 수 없는 초강력한 벽이 되어버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락.

상대는 드래곤의 효과를 쓸 수 없고, 드래곤족은 수비표시가 되며, 장당 타점 1000상승 상태로 관통//상대 필드를 전부 드래곤으로 만들어버린다.

여기다 엑덱봉인이나 묘지봉인을 걸어줄 수도 있고, 반룡 원 핸드로 이게 나온다는 게 최대 장점.

다만 번개니 라스톰이니, 몬스터 이외의 방법으로 뚫릴 수 있으므로 그걸로부터 지켜줄 퍼미션 요원을 옆에 세워두는 것이 바람직.


No.38의 경우 마법 퍼미션/다른 몬스터를 전투로부터 지켜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실 8축 뽑기가 쉽지 않고, 마법만 막아준다는 것, 8축 하는 정성에 비해 타점이 좋지 않은 것이 흠.

바렐 새비지의 경우 타점/마함몹 다 막는 고성능, 엄청 쉽게 하는 8싱 등 조건은 완벽한데, 묘지에 링크가 쌓이질 않아 뽑을 각이 안 선다는 것이 치명적 단점.

염마룡 어비스는 파괴검에 쓰라고 나온 듯한 완벽한 소환조건과 타점, 튜너 소생까지 더할 나위가 없지만 패트랩을 못 막는다는 것과 발동무효가 아니라서 대미지 스텝엔 아무것도 못한다는 게 다소 아쉬운 사항.


요약, 락(강력함)을 걸고 퍼미션으로 지키면서 비트한다.




3. 덱 구축

메인 덱의 최소 파츠는 버스터 블레이더, 3반룡, 3요람, 추억, 드버블 총 9장뿐으로 남아도는 스페이스가 최대 장점.

용병으로 굴릴 것도 아니므로 좀 더 안정적으로 3버블, 파괴검사융합, 숙명, 2추억, 일섬(로망카드) 투입, 덱의 핵심인 요람을 끌어다줄 3악마양, 악마양으로 요람 확정서치를 2번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트랩트릭까지 넣어도 19장으로, 즉 빈 스페이스 21장.

드래곤 링크류 전개파츠(레다메, 성유물 등)를 넣어도 좋고, 반룡 서치가 되는 콩피 + 멍멍이, 아직 한판이 없지만 드라그마를 넣는 축도 킹망 있지만

패트랩을 모조리 피해서 요람을 확정서치해주는 악마양 투입형 파병검에 패트랩 넣고 싶은 만큼 넣을 수 있는 지금 축이 베스트라고 생각중.

버스터 블레이더를 덱에서 바로 끌어다주는 융합 파병은 선 락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주지만 덱의 버블이 금방 말라버리므로 유의해야 함.

엑스트라의 경우 아직 발매되진 않았지만 드라군을 의식한 8축 딩기르수와 비트 및 견제요원 용귀신, 1렙을 많이 운용하고 룰 변경으로 마커를 신경 안 써도 되므로 아니마 투입.

덱에 자체적으로 튜너가 있고 여유가 넘치므로 하리파-셀레네-액세스코드도 유용.

엑트가 남아돌긴 하지만 파계만룡이 제외되면 겜 자체가 불가능해지므로 욕졸은 사용 불가.

패에 들어와 버리면 말림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버스터 블레이더는 긴축을 고민중. 2장이면 그나마 덜 들어올 테지만 반대로 2장을 잡아도 요람을 2번 쓸 수 있도록 늘린다는 발상도 존재함.


킬각 요원 바렐소드의 경우 바렐소드+염마룡으로 거부할 수 없는 각을 잡아줄 수 있지만 운석 케어가 안 되는지고 빼고, 락을 걸어둔 채 패 죽이는 걸로.

지명자는 유용한 카드지만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는 중. 3손가락 들고 말려죽은 경험이 많은지라…




4. 전개법 및 플레잉

반룡 일소, 요람 서치, 반룡을 링크리보로 갈아놓고 요람 세트 엔드, 상대 턴에 각을 봐서 요람 발동 추억 + 버스터 블레이더 덤핑 파계만룡 소환, 묘지의 추억 효과로 버스터 블레이더 + 반룡을 제외해서 용파괴의 검사 소환.

반면, 링크리보, 파계만룡, 용버블.

스탠에 미리 하면 막 드로한 포영 맞을 가능성 있음. 상대 몹이 한 장 이상 나왔을 때 할 것.

그 이상의 복잡한 것은 거의 하지 않고, 선턴 발동시 감마 이외엔 막힐 걱정 저으언혀 없는 악마양의 확정 서치 능력으로 위의 빌드를 짜기만 하면
샐러맨그레이트, 썬더 드래곤, 사이버 등 필드에서 종족이 바뀌었을 때 아무것도 못하는 덱이 꽤 있기에 강력함.

가장 극단적이고 엽기적인 경우는 블랙 매지션이 마법족 켜고 농성할 때인데, 요람으로 파계만룡을 띄우면 상대가 다 드래곤족이 되어버려서 거꾸로 마법족 디메리트를 받아서 낙승할 수 있음. 기승전요람파계만룡.


락+퍼미션이라는 특성상 선턴 전개를 하는 걸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는 패트랩으로 보조를 받으면서 중장기전을 노리는 컨트롤 덱에 더 가깝고, 덱에 패교환이나 어드수급을 해주는 카드가 없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

그 외의 경우, 딱히 스까를 한 것도 아니고 적재적소에 패트랩을 던진다는 게 전부임. 몹시 간단.

즉, 적재적소에 던질 패트랩과 사이드 구축이 더 중요하므로 매장 환경 및 쉐어를 잘 파악하는 게 몹시 중요함.

그런 한편, 마이너 덱인지라 원정갔을 땐 효과나 기믹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엉뚱한 데에 패트랩을 맞아서 개이득을 보기도 하고, 또 효과를 하나하나 확인시켜주다 보면 엑턴에 가는 일이 흔한 것도 유의 사항임.



5. 전적

아직 시즌 덜 끝났고 애시당초 공인도 없었고 동네 대회뿐이었지만 2개월 하고 보름 동안 우승 3회.

KCG 때문에 드라군 준비 바싹 했는데 결국 3개월간 안 나왔음. 이게 뭐꼬?

돌아보니 우승한 날은 항상 파괴검에 약한 샐러맨이나 썬드가 올라왔음. 초 럭키. 그리고 드라군 없는 환경은 이렇게 클린함. 행복하다.



6. 총평

드라군 때문에 딱접할 고민까지 진지하게 했지만 결국 안 나왔고, 링크폐지 룰변경 및 파괴검에 유용한 융합파병이나 새로운 킬각요원 액세스코드, 덤으로 싼 초고레어를 가능케 해준 레컬3까지, 무난하게 즐긴 시즌이었음.

공인이나 홀대회가 있었다면 입상도 꽤 했을 텐데 0티어 코로나 때문에 몹시 아쉬운 것. 쉬불탱.




7. 앞으로

드라군에 몹시 취약한 한편 드라군을 몹시 잘 활용할 수 있으므로 구성이 크게 바뀔 예정임. 발매한다면 말이지.
만약 발매하지 않을 경우 이대로 환경 보고 금제 봐가면서 드라그마하고 스까를 하건 전개축으로 갈아타건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