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

[유즈나우그 붕노의 독후감] 「이 사랑과, 그 미래. -2년째 가을 겨울-」 - 이딴 결말 유즈나우그는 인정할 수 없네!!

미모 작렬 미라이.

틀림없는 동일인물입니다(……)
…무엇이 사람을 이토록 다르게 만드는가?


ㅇㅇ 빙고 선생 절필 선언 트윗(……)과 함께 발매되어 버린 「이 사랑과, 그 미래.」 시리즈 5번째…이자, 어쩌면 이대로 마지막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물건입니다.



줄거리니 뭐니, 정발도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는 모양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대략 생략하기로 하고, 우선 유독 적었던 일에 대해 OTL을 한 번 선언한 다음,

짧은 요약과 감상.




어, 음, 아오야마 사구 선생의 「천사의 3P!」를 아시나요.

사구 선생 특유의 일상 + 농구라던가 로리콘이라던가 밴드라던가 하는 취미 ++ 코메디물인데, 4권에서 난데없이 해괴한 드립을 퍼대서 이래저래 눈살 찌푸릴 수밖에 없었는데,
우리 빙고 쌤도 무슨 라이트노벨 같은 전개(……)로 비슷한 뻘짓을 하는 것 아닌가, 예고글로 불안하게 만든 바 있었되…


이 불안은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 정혼자니 그걸 막기 위해 우당탕이 흔해 빠진 라이트노벨들 같이 무슨 비극의 어쩌고~가 아닌, 미라이의 심정을 이해하는 장치로 쓰인 등, 과연 빙고 선생님!


허나 지금 유즈나우그 안에서 빙고 선생님은 이렇게 재밌는 걸 써내기도 하지만,
10년 넘게 이 바닥에서 잘 버티다가 결국 애니메이션 각본 바닥으로 도망친 끝에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절필 선언을 때려 유즈나우그를 분노케 하는, 그야말로 애증의 대상(………).





ㅇㅇㅇ 완전 짧게 + 대충 이번의 요약 설명.











4권 말미의 스토킹(…)-미라이-와다 삼연타로 피폐해진 우리의 마츠나가 군은 작품 내외로 몇 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음울한 상태.

4권에서 이야기가 나온 대로, 아버지, 아버지 애인(……), 그리고 미나미 씨 + 시노노메 양과 함께 쿄토에 온 걸로 시작.


야마시로 카나메와 닮은 시노노메 양 때문에 심란해지고, 아버지 애인을 보면서는 히로미 씨가 떠올라서 더더욱 심란해지는, 일종의 치하야 스파이럴(……)급 트랩에 빠져 있습니다…

+ 물론 그건 다 이 자식이 쓰레기 같아서 생긴 일이긴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공감하고 동정하고 함께 검은 텐션(…)까지 추락해버린 유즈나우그.


ㅇ 잠시 중간 체크.
같이 택시에 탔을 때, 미나미 군 아닌 미나미 씨는 시노노메 양을 "유우코", 시노노메 양은 미나미 씨를 "에이타 군"이라고 부릅니다.


…이 복선은 잠시 있다가 회수되는데, 두 사람, 드디어 결혼한다면서 미라이 것까지 청첩장을 두 장 건내줍니다…






………어, 뭐랄까, 그…

………대략 아무로의 심정(?).

말고도 두 사람은 깨작깨작 염장질 테러를 계속 날려대는데…마츠나가 군과 유즈나우그에게 강렬한 테러인 것은 두 말할 것도 없긔(……)

ㅇㅇ 결혼식은 성탄절이랍니다. 알콩대고 있어 저 커플…일단 패스.



그런 한편, 숙소에서 자기한테 괜히 친한 척 구는 아버지 새 애인(←1권하고는 또 다른 사람(……)) 때문에 또 어른의 연애(……)에 대해 고민하고, 그러다가 아버지한테 히로미 씨를 기억하냐며 역정(?)도 부리는 마츠나가 군.



여기서 마츠나가 파파는 마츠나가 군이 누군지 콕 말해줄 때까지 기억 못 했다 + 「가게 이름으로 불렀거든」
「(결혼하고 싶단 말을) 응, 자주 듣는다」

「진지하게 해도 상처받을 거면 상처받는 법이니까 그딴 거 생각해봤자 하는 수 없는 일이다」
「중요한 건 상처입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일」
그렇지 않으면 연애를 어떻게 즐기겠냐

……는, 누가 어딜 어떻게 봐도 라이트노벨 주인공의 아버지가 아닌 그냥 인간 쓰레기의 발언을 연속으로 내뱉어 주시는데, 최근 들어 마츠나가 군의 커버가 많아져서 그럭저럭 이미지 회복(?)을 해가고 있었으나, 전부 도로묵.


하는 차에 마츠나가 파파는
「진지하게 사랑하는 사내놈은,연인 앞에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치졸하고, 애교도 제대로 부리지 못한다」는 칸트의 말을 인용하는데, 옆에서 미나미 군이 거들고 있다는 것까지 생각하면야 이건 누가 봐도 셀프 패러디(…………).








장 전환.

히로시마로 돌아와서 오코노미야키 가게 쿠스노키에서 알바에 매진하려는 마츠나가 군…이었는데, 원래 텐션이 높은 사람이긴 하지만 콧노래까지 부르며 생글거리는 히로미 씨.

쿄토에 놀러갔다 온 건 다 알고 있으니까 선물을 달라…는 이건 2권부터 이어지고 있는 철판 네타랄까, 이미 히로미 씨의 정체성으로 굳어져 버렸는데…


그보다 누구한테 들었냐는 마츠나가 군의 질문에 대답하길, 「……마사키 씨.」

마츠나가 군한테서 듣고 연락했던 모양입니다 + 대략 5~6년쯤 전 애인 번호도 아직 남겨놓는 겁니까 아버님(……) + 마츠나가 군의 질투를 바라는 히로미 씨.

부, 분하지만 긔엽긔…

그런 한편, 혼자 또 기분 나쁠 만큼 좋아하고 있는 히로미 씨(……)

왜 그러냐고 물어주길 바라는 것 같아서 물어보니까 안 가르쳐준다길래(……), 기숙사 놈들 줄 예정이었던 선물로 교섭을 했는데…

「긍께, 시로 군이 나야를 좋아혔쓴 것 같대야, 잘 부탁현다고.」

서남 방언으로 재현한 히로시마 사투리. 누가 칭찬 좀 해줘요.

…그러면서 히로미 씨는 몇번씩이고 "어깨를 부딪치면서" "그런 거라면 직접 말해주지는" "서로 좋아하는 거였쟝- 에잇, 에잇"(………)


……그리고, 이 들뜬 태도는 아버지한테서 연락이 왔다는 동요를 감추기 위한 것이란 것 정도는 눈치챈 마츠나가 군이,

「그렇네요! 그럼, 결혼하죠!」

프로포즈 맞장난을 걸자, 「아니, 그건, 좀 빠를까나…」라면서 사투리 없이 정색을 타 버린 히로미 씨.







………요컨대 히로인력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겁니다.



진지 파트. 전화가 생각만큼 쇼크가 아니었다는 히로미 씨… 슬슬 털어낸 것 같다는 말도 함께.

여기서부터 잠깐 원문을 그대로 읽겠사와요.

「시로 군은 지금도 좋아혀야? 꺽꿀로 지금은 마사키 씨보다, 좋제야.」
진심인지 농담인지도 판단하기 어려운 어조로, 히로미 씨는 그런 말을 한다.
「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혔으면, 내, 할매가 되어붔어야…?」
「할머니가 돼도, 히로미 씨는 귀여울 거라고 생각해요.」
솔직하게 말했더니, 히로미 씨는 어쩐지 복잡한 표정으로 나를 가만히 바라다 본다.
「……왜요?」
묻자, 히로미 씨는 입술을 삐죽이며,
「시로 군이 짤랑거리게 된 제야.」
라고 하신다.
「안 그래요. 평범하게 생각한 걸 말했을 뿐이잖아요.」
「그 대답이 또 짤랑거렸어야!」
그럼 어쩌라고.


사투리 재현이 분위기 깰 수도 있겠지만 이건 철저한 원작고증

네이티브 사투리 스피커인 유즈나우그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 사투리 모에…인 줄 알았는데 히로미 씨에 반해가는 유즈나우그가 여기 하나 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기숙사로 바래다주는 동안, 진로에 대해서 묻지만,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던 마츠나가 군.

히로미 씨는, 졸업해도 여기 남아서 같이 가게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합니다.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일이기에 아직 대답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즐거울 것 같다고 말하는 마츠나가 군…그리고 차에서 내려준 다음, 아무런 전조도 없이 입술을 겹친 히로미 씨.

여자는 한 번 차이고 나면 전환이 빠르다(……)는 말만 남겨놓고 가버렸습니다…









……뭐야 이거 완전 모에.

중간에 불편한 분위기를 지우려고 틀림없이 재밌을 거라면서 온 히로시마에 체인을 내고, 끝끝에는 전국 규모의 오코노미야키 체인으로 키워서 돈방석에 앉자, 체인으로 쓸 이름을 생각하자며 또 쓸데없이 텐션 하이!한 히로미 씨도 영문을 알 수 없을 만큼 이하생략








들어가는 길에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어서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불평을 늘어놓기도 하고……ㅇ 아버지 쪽은 「다음에 쿄토에 갈 땐 데려와도 된다. 그녀석하고 사귈 즈음엔 맛있는 게, 별로 몰랐으니까.」라며 또 잘 모를 플래그를 세워놓은 것 같은데…

++ 말고도 둘이서 미라이하고도 놀러갔던 미야지마에도 가고, 원조교제하는 아저씨처럼 호텔로 가자(……)고 보채는 히로미 씨도 포인트, 이래저래 알콩달콩 이벤트는 다 챙겨가신 히로미 씨.

그야말로 명실상부 진히로인화.






그러다가 제1기숙사에서 밥 만들어 주고 돌아가는 미라이와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4권 말미 이후로 어색하기 그지없어진 두 사람.
이때 마츠나가 군은, 무슨 속셈인지, 혹은 속셈이 없었는지(……), 나중에 건내줄 물건이 있다면서 방에 가도 되냐고 묻고, 그 문제의 청첩장을 가지고 찾아갑니다.


이 미묘하게 B하고 L한 느낌이 바로 코노소노…

요약 - 「역시 무리다. 크리스마스잖아. 뭣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차인 여자가 있는 데에 가야 하는 거냐고」
「뭐어, 애초에 그게 있어서 미라이도 초대한 것 같은데. 여자친구를 크리스마스에 도쿄로 부르는 거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같이 어떠냐는 의미에서.」
「……배려는 때로 사람을 상처입히는구만.」


+ 미라이한테서도 진로 어떡할 거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음 주부터 진로 상담 면접이 있다는 말도.

…돌아가는 길에 조금 기뻐한 마츠나가 군.
아직 친구라는 게…그러다가, 자기의 여태까지의 행동…미라이를 신경쓰는 일이, 미라이를 더욱 상처입힌 건 아닐까, 하지만 후회해봤자 이하생략


난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될까.

이게, 이번 5권의 메인 테마라고나 할까…ㅇ 여기서 시로의 감상은, "불안"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 일러는 이 대목이 아니라 후반의 다른 부분





일단락.



다시 문화제의 철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체육대회까지 병행하는 수수께끼 사양 + 작년에 했다 보니까 ++ 이래저래 사건 끝에 또 와다 양하고 같이 실행위원에 뽑히고 만 마츠나가 군(………)

한편 클래스 사내놈들은 마츠나가 군을 여자끼고 싸놀아다니는 모옷된 놈 취급하면서 놀려먹고 + 그러면서 챙겨주고 있던 모양



또 어쩌다가 와다 양에게 끌려갔는데,

"자기가 차인 걸 어떻게든 해보려고 갔던 거다"…고 미라이가 귀띔해줬었답니다.
 

「너 대체 얼마나 바보인 거야?」



생각지도 못한 복권의 기회.
졸지에(……) "여친 차치하고 베프를 위해 달려나간" 멋진 녀석이 되어버린 마츠나가 군.

그때  "아직도 화난 거라면 나 때려도 돼"
+ "이야기는 아직 사야(미요시 양)한테는 안 했지만, 아직 맘이 있다면 이어줄 수 있다"는 와다 양은 너무 남자답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대략 소설 절반인데, 지난 권까진 진히로인 포스를 뿜던 미요시 양은 아직 등장조차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이하, 본쨩을 중심으로 한 이하생략 사건은 위와 같고… + 미라이가 라인 톡으로 협박조 문자를 몇 건 보냈는데, 미라이가 사건 후 이걸 교장실에 들고가 자진 신고하는 바람에 혼자 정학 처분먹고,

「왜 아무 말도 없이 혼자 그렇게 폼 잡는 건데!?」식으로 싸운 후 멀어진 두 사람이었습니다 + 중간에 잠깐 나온 미요시 양은 간만에 다시 출연 + 여기서 짜증 폭발이었던 마츠나가 군이 심한 소리 해버렸지만 비중 없는지고 이하생략.

실은 이 대목 마츠나가 양(…)의 여장 일러가 없으므로 대략 생략인 겁니다








그렇게 며칠, 몇달이 지나고…





나의 시노노메 양이 시집 가 버린다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혹시나? 했지만 형님 + 아루미 씨의 출연은 없었습니다 ←까메오라도 괜찮으니 얼굴도장 좀 찍어줬으면 좋았겠긔 OTL…



여기 와서 이야기하다 화해한 마츠나가 군과 미라이 ++ 꽃신부 시노노메 양한테 작업성 멘트(?)를 날리는 미라이 군 +++ 야마시로 카나메도 왔지만 서로 모른 척 ←미라이는 털어낸 모양 ++++ 집에도 잠깐씩 들르고…





…다시 히로시마로.

돌아와서는 알바하고 놀고 까불고…그러던 차, 중간에도 잠깐 나왔던 히로미 씨 전남친이 나오는데,

깨알같은 "히로시마 사투리를 쓰니까 야쿠자 같다" 드립.
심각한 지역 차별 발언 같지만 빙고 선생 본인이 히로시마인(……)인지고 이거슨 자학 개그…? + 옛날에 다른 작품에서 친 바 있는 드립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츠나가 군, 대단히 멋있게도 "민폐니까 꺼져주십시오"를 시도했다가, 무투전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신나게 두들겨 맞은 마츠나가 군 + 히로미 씨가 와서 쫓아냈지만, 1권부터 소중히 쓰던 피쳐폰은 유감스럽게도 박살. 묵념.




………그러다가, 분위기가 좋아져서, 그대로 2층으로 가서, 해버립니다.



…동정 떼는 데 성공해버린 마츠나가 군.
경사났네, 경사났…어………?








………일선을 넘어버린 라이트노벨은 「아수라 크라잉」 이래로 처음인 것 같은데요.


이래놓고 내 라이트노벨은 운운 드립을 계속 치는 빙고 선생은…(한숨)





…그리고, 새 스마트폰을 사서 기숙사로 돌아가는 마츠나가 군 + 메모리가 박살나서 연락처는 완전 리셋.
현대인은 디지털 치매라고들 하던가…제일 친한 친구인 미라이의 번호도 외우고 있지 못한지고, 번호도 다시 물어볼 겸 맨 먼저 미라이한테 자랑해주겠다고 생각하며 들떠서 날아가는 마츠나가 군은 탈☆동정한 탓인지 들떠서는 이하생략.




…그런데, 찾아간 미라이의 방은 문도 잠겨 있지 않았고, 텅 비어 있었고,  휴대전화로「부엌 찬장」이라는 문자가.
열어보니 편지만 덜렁 남겨져 있었습니다.



내용은, 네 마음을 알아버려서 이하생략, 학교를 자퇴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은 이제 멀리 떠난다는 것.



………………여기까지. 마츠나가 군은 그 편지를 소중히 챙기고, 미라이가 보낸 그 문자의 주소로 「응, 잘 지내」라는 답장을 보냈으나 착신 거부(………).

그리고 이번 띠지부터 계속 강조되어 있었던 멘트(←직접 읽기를 추천)를 한 다음, 그 주소를 등록하고, 「기뻐해라, 벗이여. 네가 첫 번째다.」라고 중얼거린 후, 5권 끝.








………이걸로, 끝났습니다…

다시금 말하지만 다음 권은 기약이 없어요.

출판사 거부 + 본인의 절필 선언까지. 제기랄, 제기랄,
빌어먹ㅇ으으으으으으응으ㅡㄹ!!!









…뭐, 이래놓고 후술할 사정 때문에 쉭 돌아오면 언젠가 직접 찾아가서 죽빵 다이렉트 어택입니다.




외적인 이야기, 어른의 사정 쪽 임팩트가 너무 압권이라서 묻혀버리긴 했지만, 내용은 분하게도 역시 빙고 선생이랄까, 재밌다.



흔해 빠진 라이트노벨 전개인 줄 알았는데 미라이의 "불쾌"를 깨닫고 폭풍 후회하는 마츠나가 군의 심리 묘사 같은 부분은 좀 미친 듯이 대단했습니다.

++ 기약도 없는 주제에 다음 권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마지막이라던가 작가후기의 돈도 안 되는 걸 쓸 의욕이 안 생긴다는 정말 갓☆유즈나우그☆크러셔를 유발하지만, 그거슨 다음 권을 그렇게 간절히 읽고 싶을 만큼이나 재밌다는 반증이기도.



…아아, 슬프도다, 오호 통재라. 그럼, 최종 6권은 과연 언제가 되면 볼 수 있을 것인가? 다음에 뵙도록 하긔요…여기까지, 유즈나우그였습니다.





덧). 리뷰가 이리도 전례없이 늦어진 것은 기말고사니 여름감기니 + 빙고 선생의 행보에 대단히 실망했기 때문

덧2).

막상 그 각본을 맡은 애니는 제작중지.
제목은 「아바벨 온라인」(?)이었다는군요. 들은 바도 없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