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리뷰

[유즈나우그 문화 생활] 국립중앙박물관 루벤스展에 다녀왔습니다

제곧내.

정말 좋았지만 촬영불가라서 뭐 보여줄 건 없고…

굳이 하나 꼽자면야…

저 목에 달린 건 딱히 모금통 같은 게 아니었사와요. 센스없기는…

파트라슠ㄹㅋㅋㅋㅋ 네로는 어쩌곸ㄹ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갈 땐 각도상 못 봤는데 나오고서 격뿜ㅋㄹㅋㅋㅋ 아니 사실 전시관 여기저기서도 「플랜더스의 개」 드립을 계속 치기는 했샤와욬ㅋㅋㅋ

아니 「십자가에서 내리어지는 그리스도」라도 가져다놓지는 ㅋㄹㅋㄹㄹㄹ







…아니, 그야말로 개드립이고…

ㅇㅇㅇ 지난 번에 했던 폴란드전처럼 실상은 반쯤 플랑드르展.
감상을 몇 가지 꼽자면야
1. 알기 쉽게 기호화된 그림이 많아서 아는 사람이면 찾아보는 재미가. 대표는 중간쯤 빅!하게 걸려 있던 「죄악과 죽음에 승리한 그리스도」. 강렬해서 좋았어요.

2. 「칼리돈 멧돼지 사냥」은 원래 이리 유명한 거야 저 파벌 화가들만 저렇게 좋아하는 거야…?

3. 골수 카톨릭 신자 + 종교화를 많이 그린 루벤스…인데 마지막 근처의 네덜란드 그림은 왜…? 보기 좋았으니까 된 거지만.

마지막으로 심히 불만이었던 4. 연작 「데키우스 무스」…여섯 장 세트인데 두 장만 덜렁 가져다놓은 거야 글쎄.

어른의 사정 FUCK…



ㅇㅇㅇ 그래서 정리 ->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보러 가야 합니다…유즈나우그도 한 번 더 가고플 지경!

…일단이만. 또 뵙기를?

덧). 사실 12월 19일에 다녀와서 바로 준비한 포스트이나 그 악명높은 모바일 임시저장 날아간다 버그 때문에 두 번 정도 싹 날아가고 좌절…
…그 끝에 다시 일어나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장하다 유즈나우그 셀프 격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