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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리뷰

[받고 백만년만에 쓰는 리뷰] 새어머니가 데려온 애가 전여친이었다 5권 드라마 CD 특장판 타이틀 대로 받은 건 작년 9월 언제쯤이었는데 귀차니즘에 빠졌다가 바빠졌다가를 되풀이 하다 잊어버렸다가… 상태였답니다. 다른 이야기인데 1권 발매한다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미 n권에 코믹스에 드라마 CD 특장판까지 나왔다니 감개가 무량한걸요. 우선 드라마 CD 리뷰 하면 역시나 캐스팅. 무명 내지는 마이너 정도인 남캐들에 비해 호화로운 여성진이 눈에 띄는데, 우선 유메 역으로는 천사의 3P! 소라 역으로 노래실력을 증명함과 함께 등장해서 카구야 님 역으로 주가 상승 코가 아오이, 미나미 역으로는 수수하게 좋은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깜찍발랄 전형적인 아니메 목소리 타카다 유우키, 이사나 역으로는 적당히 뻔뻔하고 전환이 빠른 목소리를 몹시 잘 재현했고 카구야에서 코가 아오이하고 호흡을 맞춘 바도 있는 하.. 더보기
[유즈나우그 영화보고 왔습니다] 「GLASS」 「스플릿」에서 언젠가 나올 것을 예고한 지 어언 몇 년인가, 광고영상에서 폭삭 늙어버린 브루스 윌리스로 큰 충격을 준 그것을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스포일러는 안 하는 유즈나우그지만 어차피 반전영화만 만드는 감독이니 마지막 반전이 참 골때렸다는 것 정도는 스포일러 축에 안 들어가겠지…? 유즈나우그 감상 - "더할 나위 없는 완결편". 각성한 히어로와 연합한 악역들이 맞붙…지 않아…? 계속 이어진 히어로물 트릴로지의 재해석과 클리셰 뒤집기의 향연, 그리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지한 채 긴장과 의심과 정면에서의 영화주제 부정(…), 후반에는 짜증과 찝찝함에 이어서 희망찬 메세지까지, 그냥 이야기를 덤덤이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샤말란 선생 영화의 참맛이긔! + 다만 아.. 더보기
[유즈나우그 오래간만에 영화봤다] 「나츠메 우인장 세상과 연을 맺다」 + 「보헤미안 랩소디」 나츠메 우인장은 이번에도 평범하게 나츠메 우인장이었으니 생략. 보헤미안 랩소디는 뭐어 프레디 머큐리한테서 양성애와 에이즈를 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아저씨들간의 딥키스씬을 그렇게 밀어넣을 필요는 어디 있던 걸까나… 그것을 제외하고는 뮤지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의 스테레오 타입. 후폭풍으로 스피커 최대음량 「Somebody to Love」를 열창하다가 시끄럽다는 항의를 받은 참이긔요… 요 몇 달 죽어라 바빴습니다. 다시 한가하게 만화나 동인음성 리뷰를 쓰면서 나태하게 ㅅㅏㄹ 수 있기를… 인생 날로 먹게 해주세요… 더보기
[오래간만에 리뷰] 동인음성 「えっちな創世記 〜聖書に載らない羞恥のはじまり〜 (엣찌한 창세기 ~ 성서엔 실리지 않은 수치의 시작~)」 오늘의 교훈 - 역시 일러만 보고 고르는 게 아니었어 아무리 유즈나우그래도 실락원급의 선악과 먹기 전후의 차이라던가 코나미(*클리포트)스러운 설정충스러움을 바란 건 아니지만, 방금까지 둘 다 전라로 간지럽히기나 하던 주제에 어휘력 증진 + 릴리스 양의 느릿느릿은 고혹적이라기보단 일본어가 처음인 외국인을 위해 천천히 말해주는 강사스러움까지… …그래도 이브 목소리는 좋았다 + 일러스트도… 일단이만 유즈나우그. 짧고 건성인 건 두 말할 필요 없겠긔… 덧). 그러나 일러스트레이터 이름을 안 적어줬 덧2). 이브 성우 이름은 다른 유명인과 겹쳤… 더보기
[유즈나우그 소포가 왔땅!] 얇은 책 TOKYO에서 단쨩이 부쳐준 물건들. 세키야 쌤의 치바남매 사랑은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고 지나가다 우연히 반해버린 하루가스미는 갓작->유즈나우그 안에서 유우키쨩의 애정도 수직상승의 효과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셋 각각 짧은 독후감(?) 애들은 보면 안 되는 치바 남매 책. 아스하쨩 귀여워요. 카스미 군도 귀여워요(?) 「얼티밋 레어+」 예에에전에 유즈나우그 군대 있을 적 Juicy에서 연재했던 그거 속편(?). 아이마스라던가 열심히 돌리시는 모양이니 한쪽만 하나 더 뽑아서 +로 만들어줬다는 건 실화일지도(……). 완전 갓작이었던 「하루가스미」. 격려받아서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걸 찾는 모습과 씁쓸한 남자아이의 대비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단편. 메이사 쌤, 좋아요 이름 기억했어요. 주목할 만하긔! ㅇㅇㅇ.. 더보기
[유즈나우그 주말엔 영화를] 코코 한 줄 요약 - 똑같이 자불어 괴력난신이거늘 보고 화가 났던 국산 모 영화와는 달리 눈물이 흘렀다… 뭐 아저씨답지 않게 감수성 풍부(?)한 눈물남 유즈나우그긴 하지만, 이건 확실히 목이 메었습니당… 여기까지. 줄거리 소개? 그딴 거 안 합니다. 타언무용, 직접 가서 보기를. 그야말로 몇 번이건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이만 유즈나우그. 아아, 이 어찌 좋다 말할 수 없겠는가. 덧). 문제를 굳이 꼽아보라면 앞부분 겨울왕국이었을까나. 유즈나우그는 결국 끝까지 안 봤던지고 몰라… 더보기
[유즈나우그 부왘] 에로 동인음성 「태내회귀병동 ~속삭이고 사랑받는 전생치료 바이노럴~(胎内回帰病棟-ささやき愛され輪廻治療バイノーラル-)」 요새 에로/비에로 불문하고 동인음성의 세계에 빠져있는 유즈나우그. 그런데 이것은 에로계 중에선 어떤 라인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돌아올 수 없는 라인요. 두바이에 온 걸 환영한다. 몸이 굳어가고 작아지는 불치병에 걸려서 병원에 갔다는 설정으로, 여의사(CV:篠原ゆみ)의 딱딱한 설명을 듣다가 일단 야한 걸 하고 시작합니다. 맥락없는 게 아니라 왜 했는지 좀 있다가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과 차갑고 딱딱한 의사선생님 목소리가 자기가 자기한테 약놓고(…) 달콤달짝해지는 목소리, 다른 에로동인에선 클라이막스급 이벤트부터 시작하는 게 포인트. 호문쿨루스 호무쨩(CV 코노에 유즈코)을 제조해서 유아기 지능→점점 모성이 더해져가고 어리광(?)부리고 자궁 속으로 돌아가서 목소리를 듣는, 제작자의 심리・컴플렉스를 심층조사해.. 더보기
[유즈나우그 리뷰] 「앗군과 그녀」 드라마 CD 픽시브 코믹스에서 잘 나가는 거 드라마 CD화라지만 원작은 지르고 나서야 봤고(……), 정기적으로 드라마 CD 증후군을 앓고 있는 유즈나우그라서리 지난번 노도의 3지름 때 같이 지른 것. 일단 원작은 여기 가서 볼 수 있고, 내용으로 말하자면 사귀고 4년차인 메가데레 논쨩(CV. 유우키 아오이)와 욕데레(?) 앗군(CV. 후쿠야마 쥰)의 아무것 아닌 신감각 러브 코메디. 그래서 일단 어떤고 하니, 성우진 대단해! 애니화라도 염두에 둔 건지 유우키 후쿠야마 오카모토 우치다(누나), 나카무라, 오자와 아리, 심지어 한 장면씩만 등장하는 양가 부모님조차 코바야시 사나에 키우치 히데노부 나카하라 마이 유사 코지. 앗군의 다소 과다한 츤 아닌 욕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뭐어 만화적 과장으로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고,.. 더보기
[소설 리뷰] 「스테이지 오브 더 그라운드」 정신없이 바쁘고 괴로웠던 나머지 읽었다는 사실도 잊고 있던, 로큐브, 천사의 3P!, 등 다수의 인기작(……)을 낳은 아오야마 사구 선생님이 쓴 청춘야구물. 이렇게 된 이상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읽었습니다. -> 이 일러로 아노하나 같은 노스탤직한 느낌을 기대했거늘… ㅇ 유즈나우그는 줄거리 따위 줄줄 늘어놓지 않습니다. 스포일러잖아요. 알고 싶은 사람은 직접 읽던가 다른 사람들 많이 썼으니 그리로. 「로큐브!」「천사의 3P!」에서 살짝 엿보였던 작가 양반의 열등감, 거기서 나오는 낮은 자존감과 실패가 올라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전작들 모두 비슷한 느낌의 패배조 주인공들이었지만, 극초반부터 초등학생 여자아이들한테 구제받아 일어나는 희망적인 전개이다 보니 눈에 띄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그리.. 더보기
[동인음성 감상] 地味でぼっちなクラスメイトに告白したらベタ惚れされて夜の電話で愛を囁かれまくる一週間(평범하고 외톨이인 클래스메이트한테 고백했더니 완전 반해서 밤의 전화로 사랑을 마구 속삭여대는 1주간) DL에서 할인하길래 별 생각없이 질렀는데 완전 갓-작이었습니다. 서술형 타이틀의 정신나간 내용 설명력을 믿고 달렸는데, 이럴 수가 이럴 수가. 그야말로 제목대로 아싸에 내성적인 밋밋녀한테 고백해서 오케이를 받아서, 밤마다 전화로 사랑을 속삭인다는 염장물. 물론 남자측은 뭐라고 하는 것 같긴 하지만 전혀 지원되지 않는지고 알아서 상상해야 합니다. 뭐어 그런 게 매력 포인트지만… 이바닥이 대체로 그렇지만 저으언혀 들어본 바 없는 성우 아가씨 하야카와 아이(はやかわあい) 양의 여자친구 쿠로사키 아이 양은 1일차부터 차례로 밝아지는 게 포인트인데, 1화의 의존증 + 자존감 부족한 모습은 영락없이 「가녀린 그녀」의 호노카입니다. 뭐어 그렇게 암흑스러운 것도 완전 좋아하는 유즈나우그지만, 이쪽은 건전하게 밝아지는 .. 더보기
[유즈나우그 독후감] 영화 노벨라이즈 「일주간 프렌즈.」 이미 영화 개봉(2월 18일)도 한참 지났고 상영도 다 끝나고 원반 발매 예정이 잡힌 이 판에 올리는 소설판 리뷰. 일단 월간 만화잡지 연재작과 끽해야 2~3시간짜리 극장 상영작이라는 큰 간극이 있기 때문에 설정이나 각본의 변경은 불가피한 바이지만, 그걸 또 소설로 쓴다 함은, 일찍이 이게 나온다고 했을 때 단쨩의 감상 「번역기 2번 돌린 거나 마찬가지 아녀?」로 정리할 수 있겠긔요… 반박할 수 없을 만치 적절한 단쨩의 표현력에 감탄하며, 우선 영화판의 노벨라이즈판 줄거리부터 소개하겠습니다. 1학년 겨울, 하세 군은 도서관에서 읽지도 않을 책을 뒤적이다가 도서카드(…)에 적힌 라는 이름을 읽고 미인일 것 같다면서 키류우 군에게 호들갑을 떨고, 그대로 읽지도 않을 책을 빌렸다가 전철에서 졸고 잃어버린 걸 .. 더보기
[유즈나우그 헛소리] 지난 해 양대 망작 철혈과 퀄리디아가 남긴 것 단쨩이 이번 코미1에서 판넬해준 두 템 세키야 쌤의 치바 남매 얇은 책 「home made」(18금), 바로 옆 부스에서 팔았다는 야마구치 쌤의 미카아트 연재분 모은 「EMBRACE」. 한쪽은 그럭저럭 봐줄 만은 했지만 양배추급 작화를 패시브로 탑재한 탓에, 나머지 한쪽은 작화와 갓엘리오느님을 빼고 모든 걸 말아먹어서 답이 없는 영역에 이르렀지만, 세키야 쌤의 심장을 사로잡은 치바남매와 그 망할 라디오만 없었더라면 진리였을 미카아트 알콩달콩이 나올 수 있었으니 인생지사 새옹지마인가… …일단이만 유즈나우그. 그런다고 저 두 작품의 쓰레기스러움이 구제되는 건 아니지만! 덧). 컴플릿…! + 여름코미는 쉬어야 할 만큼 지출이 큰 유즈나우그… 더보기
[유즈나우그 리뷰] 일주간 프렌즈. 드라마 CD 그 후의 친구 제곧내 + 산 건 작년의 일이었지만 CD 플레이어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얼마 전에야 새로 장만한 외장 ODD의 힘을 빌어 재생시키는데 성공 → 드디어 들었습니다 와-이 예-이. ㅇㅇ 10개 트랙 + 애니판에서 짤린 25화의 수학여행(놀이공원) 「우리는 결국 어떻게 되어간다」를 기반삼아서 액자 형식으로 중학생 하세 군과 키류우 군이 친해진 계기 30화 「맹진 컨트롤러」, 문화제 20화 「즐거웠어, 그러니까…」 + 기타 긔염긔염한 에피소드나 장면들이 삽입, 재구성된 구조입니다. 매체의 차이에 따른 사소한 각본 조정도 있지만 애니에서 잘린 다른 이야기라는 게 아니라 애니판의 연장선으로 3학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봄방학에 놀이공원에 갔다는 설정인데, 굳이 그럴 필요까진 있었을까요…? + 영문은 알 수.. 더보기
[유즈나우그 개봉 + 캐스팅 위주 감상기] 천사의 3P(쓰리피스)! 드라마 CD \대체 얼마를 기다렸는가 와-이와이/ 드디어 왔습니다 + 애니 시작하기 전에 과연 수수께끼(?)의 신인 성우×4명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기회! 어디어디 우선 캐스팅부터… 예고대로 쥰(Cv. 오오노 유우코), 노조미(Cv. 엔도우 유리카), 소라(Cv. 코우가 아오이), 쿄우(Cv. 이노우에 유우키), 쿠루미(Cv. 히다카 리나), 사쿠라(Cv. 이토 카나에). …여기다가 로큐브 5인조(하나자와 카나, 이구치 유카, 히다카 리나, 히카사 요코, 오구라 유이) + 스바루(Cv. 카지 유우키) + 아오이(Cv. 이토 카나에). ……어째 겹치는 멤버가 둘씩이나 있습니다 + 강조 외의 쓰리핏 출연진은 모조리 신인. 우선 트랙별로 내용 정리…같은 건 일찍이 나온 예고하고 똑같으니 생략하도록 하고, 캐스팅에 대한 .. 더보기
[유즈나우그 감상] 「플라네타리안 ~별의 사람~」 코마츠 에이지 쌤 특유의 옆트임 스커트를 재현해준 저분들은 보통 비범한 위인들이 아닐 것이어요. 10년쯤 전에 나온 드라마 CD하고는 캐스트가 아예 달라진 것이 심각한 불만이었던 유즈나우그. 유메미하고 별의 사람 빼고는 싹 바뀌었잖아요…대체 무슨 영문… 드라마 CD 3편 전반부 내용 + TV판을 짜깁기해서 만든 것으로, 총집편의 성격도 다분 + 내용은 충실히 재현. …다만 죽어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상인데 사람들이 너무 동글동글 귀엽게 그려져서 느낌이 덜 사는 건 매애애우 아쉬울 따름. 드라마 CD는 소리밖에 없으니까 유즈나우그 스스로 하라 테츠오 선생님식 극화풍으로 보정해서 상상할 수가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짤 하나만. 이렇게 젊고 탱탱했던 손님(CV. 오노 다이스케)도… 세월이여 무상하여라… 더보기
[유즈나우그 드라마 CD 감상] 「모모쿠리」 드라마 CD 완결 직전에나 나왔던지고 홍보가 제대로 안 된 모모쿠리 드라마 CD. Comico에서 한정으로 공개했던 그걸 묶어서 다시 낸 겁니다 + 두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성우진은 애니판과 똑같사와요. 첫 크리스마스…그러니까 모모 군은 낙제점 맞아서 보습 + 유키는 감기에 걸렸던 그때 나머지 멤버들끼리 한 크리스마스 파티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본편하고는 완전 괴리된 엉뚱한 이야기→꿈 엔딩의 패턴. 애니도 끝났고 원작도 완결난 와중에 저 두 사람의 알콩달콩(?) 혹은 쿠리하라 양의 모모 군 덕질을 아직 더 즐길 수 있었단 점에서 아주 좋았긔 + 애니 2기…는 바래선 안 되는 걸까요… ……일단이만 유즈나우그. 또 뵙지요. 더보기
[유즈나우그 리뷰] 동인 드라마 CD(?) 「田舎のバス停で雨宿りーその後ー(시골의 버스 정류장에서 비를 피하기 -그 후-)」 마에모 타마(CV. 아이자와 나츄) 제작사. はーべすと(하베스트) 지난 번에 이어서 속편 리뷰입니다 + 아슬아슬 안 걸릴 것 같았던 첫 화와는 달리 완전 아웃인지고 자체 검열. 지난 번은 극찬했던 바와 같이 소나기가 쏟아지는 여름날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뽀드득 뽀도독 눈 밟는 소리가 인상적인 한겨울. …물론 들은 건 작년(2016년 여름)의 일이었지만, 리뷰하기 위해 이 얼어죽을 듯 추운 겨울에 다시 들으니 역시나 감회가 새롭지 아니한가. ㅇㅇ 장마의 여름날이란 인상적인 배경을 최고로 하이!하게 표현해낸 덕에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젖은 흙냄새까지 연상되었던 지경인 전편에 비해선 많이 아쉽 + 여우였다는 정체까지 밝히고 나니까 신비감까지 줄어서 원… 그래도 성우분의 연기는 에로에로해서 대단히 좋습니다 + .. 더보기
[유즈나우그 개봉기] 드디어 온 큐포슈 프암걸 고우라이쨩 집에 와 보니 설거지는 며칠 분이 쌓여 있고 빨랫거리는 너절너절 밥솥은 비었지 기타등등 이하생략인 와중에 꽤 큼직한 소포가 두 덩어리. 이거슨…! 박스 아트 따위 없다 제품을 보여주마 그렇습니다 작년 9월경에 주문한 큐포슈 고우라이쨩이 아닌가! + 나머지 하나는 나중에 추가한, 지금쯤 후반기 교육소에서 저녁을 먹고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고 있을 떡봇냥의 큐포슈 고우라이쨩 하나 더. 노멀한 뒷면. 구매의욕을 치솟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은근슬쩍 기간틱 암즈까지 홍보하는 솜씨는 범상치 아니하도다. 양 옆면. …본디 비행기로 가변할 것도 아니면서 날개형의 바인더를 단 놈들은 싫어하는 유즈나우그인데, 인피니트 스트라토스가 강하게 연상되는 저것은… + 이날까지 저렴한 건프라(1/144)에 치중해온 유즈나우그라서 코토.. 더보기
[유즈나우그 요즘] 「네 이름은.」을 봤습니다 세 번요 + 한 번은 동생이랑 같이 봐서 표가 네 개 ++ 나머지 두 번은 물론 혼자서. 영화는 본디 혼자 보는 겁니다 반론은 받지 않아요. 세 번 봐도 재밌다니 이거 확실히 갓-아닌가 + 초속 이후로 어쩐지 미-묘한 것만 연달아 내던 신카이 완전부활인가! 이 바닥에서 상당히 널린 소재를 재밌게 구성 + 누가 봐도 신카이다운 안타까운 느낌에 전혀 신카이답지 않은 코메디까지 섞어서 그야말로 갓-이 탄생해 버렸다구요…! 화사한 영상미, 완전히 처음 듣는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자와나 유우키, 이시카와에 시마자키 사이에서도 준수한 연기를 뽑아낸 주연 둘, 멋진 OST에 시간 가는 줄을 몰랐던 스토리까지, 그야말로 신카이 최종형태. → 유즈나우그는 열심히 포교 활동중. 다들 네 이름을 보고 회개하십시오. 아멘... 더보기
[지금의 유즈나우그는] C91 감상회 ※여행기가 이틀만에 끊긴 건 그 다음 날부터 죽을 만큼 하드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와서 죽은 듯이 잠들고 새벽같이 나가고를 반복했기 때문. 이번 C91 + 끝나고 다녀온 오오에도 온센 전리품. 역시 코미케 끝나고는 오오에도 온센이지! 이미 다 읽었습니다 인상적인 몇 개만 짧은 감상 - 의 「너와의 졸업」 그림은 대단히 예뻤습니다 우리코 아가씨 코스프레도 꽤 고퀄이었 퀄리디아 코드 치바 남매는 이미 세키야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한 경지에 ㅇㅣ르르고 만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좋은 의미 + 애니에 대해선 비꼬는 의미로 + 이렇게 갓-일 줄 알고 두 권 샀지! 「동생은 허약체질」, 「선생님은 변태이고 쓰레기」의 외전인 러브레터를 노리고 산 거였는데 설마 마지막 그런 식으로 「식스 센스」를 오마쥬할 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