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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리뷰

[유즈나우그 지름 + 감상] 보이스 드라마 「가출소녀와(家出少女と)」


http://touch.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54022453

Pixiv에서 우연히 발견한 저 이미지가 일의 시작…


문제는…저기 저 링크에 가 봐요. 눈 씻고 뒤져도 저 이미지랑 타이틀 + DMM DL으로 DML 사이트 링크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굳이 IP 우회까지 해서 가봤습니다.

거기서 나온 설명.

제작사 A 보이스

작중 유일한 캐스트…가출 소녀_CV. 아오이 미우 여사.

어덜트 작품입니다, 유의해 주세요.


…뭐야, 끝…?












…정말 끝입니다. 빌어먹을. 이걸 뭐 어쩌라고요…
+ 그런데 유즈나우그는, 신경쓰였습니다.


…대체 어떤 도입부일까, 궁금했어요,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알고 싶었어요, 아오이 미우 여사는 목소리 못 들은 지가 얼마인지고 기억나지 않아서 듣고 싶었다고요!






…아니 잠시 흥분.

그래서 별의 별 난리 끝에…심지어는 해외결재를 위해 VISA 카드까지 개통 + 등록 -> 그런데도 안 된다 빌어먹을!!
->> 급기야 말머리 성운에 사는 흑룡찡한테 부탁, 결국 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후우, 대단히 길고 힘든 여정이었…아니, 이제 진짜 시작!







…어땠는고 이야기해보지요.

트랙은 네 개 + 총 70분 08초로 보내드리는 두툼한 볼륨!

다행히도 DL 사이트에 있던 건 전부가 아닌 내용 + 감상.

첫 번째 트랙 - 주의사항 + 프롤로그.
집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던 가출소녀를 주워왔습니다.
아오이 미우 여사의 세에 안 어울리는 큐트♥한 보이스로 기대감은 한껏 고조 + 가출소녀 양은 좋은 말로 해서 바보…

2. 밥을 먹여줬습니다 + 물로 가글하고 펠라(…).
이런 걸 바라고~는 여러 모로 찔리는 말 + 아픈 현실입니다.

계속해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려고 하지만, 며칠 씻지도 못했다며 목욕시켜달라는 아가씨. 소, 소녀다…!
음란이 극치를 달리지만


3. 목욕 + 같이 들어온 모양(…) ++ 이런 빈상한 몸 어디가 좋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주인공 아저씨 오빠는 (안 들리지만) 허나 그게 좋은 거라고 대답한 듯(…………).

+ 바로 넘어가나 싶었는데, 잠시간 가출소녀 양의 사연이 나옵니다…그런데 이게 또 무시무시한 현시창(……).

어머니는 진즉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보험금으로 놀고 먹고…아니 애시당초 기둥서방인가 + 돈이 다 떨어져서 딸로 벌 셈(……)이길래 시원하게 털고 나왔다나 봅니다.

그리고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끼니도 못 챙겨먹는 생활의 편린을 잠깐 피로하는데…………시나리오레이터 양반, 잠깐 해본 건가요 글쎄(………).


…여기까지 말하고는 「데헷, 여태까지는 전부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한 농담이라구요~?」


…라지만은, 음, 으으음… ← ㅇ 그렇습니다. 슬슬 눈치챘을지도 모르겠는데, 이거 그냥 보통 에로에로 동인이라기엔 꽤 힘이 들어갔습니다.






…뭐 그렇게 해놓고 아저씨 오빠는 세뇌성 바디 소프 플레이를 받지만서는.

ㅇ 저게 뭔지 모르는 착한 독자분은 행여라도 부모님께 묻지 마시기를.

++ 뭔지 모르겠다는 성인 독자들은 직접 사서 들으세요!



…이만 다음 트랙.
세뇌 플레이 + 다음 스텝(…)의 조건으로 약속한 "목욕하고 나와서 먹는 아이스크림"을 이행하는 가슴 따뜻한 원조 교제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대망(?)의 본편…반짝반짝한 신품 처음이다는 충격의 진실 + 결국 했어! 결국 했다고! 음란! 에로! 꺄아아악…!




…좋아요. 평정을 되찾았어요, 사치코 언니.




……그리고 같이 누워서 「아저씨가 저를 주운 게 아니라구요, 제가 아저씨를 낚은 거예요♥」 + 훈훈하게 엣찌에로 달달 마무리…










……





별 의미는 없습니다






다시 감상.
뭐 본질이 그렇고 그런 그거다 보니(…) 에로지만…

1. 완전 No BGM.

ㅇ 원래 유즈나우그가 BGM을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서는, 괜히 쓸데없이 들어가 집중을 방해하기보다야 이렇게 몰입감을 100%로 만들어주는 건 좋은 일이지요.


2. 우수한 연기.

과연 베테랑 아오이 미우 여사…커리어 10년은 겉멋이 아닌 모양입니다.

3. 은연중에 언급되는 뒷설정.

뭐랄까, 세키야 선생님의 에로 단편을 읽는 것만 같았달까…
이것도 유즈나우그 취향이긴 하지만서는, 이렇게 맥거핀스러운 무거운 사정 같은 건 대단히 좋아한답니다…♥







-> 결론. 이 회사의 팬이 되어버릴 것 같아…


다른 작품도 찬찬히 넘겨보는 중…하나 더 사서 듣거든 또 리뷰 쓰지요…그때 뵙기를…

일단 이만 유즈☆유즈?






덧). 나중에 잘잘 찾아보니 각화에 세 페이지씩 대본이 있었…소설로 카테고리를 바꿔야 보입니다. 빌어먹을.

덧2).

감상 + 속편 떡밥에 대해 트위터로 물어봤습니다.





친절하게도 답변이…4월이나 5월쯤엔 낼 거랍니다. 기다려 달라는군요…넵, 얼마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