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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리뷰

[유즈나우그 간만에 조립기] 코토부키야 기간틱 암즈 01 파워드 가디언


발매일에 딱 주문했는데 토요일 오후에나 도착한 유즈나우그의 코토부키야 기간틱 암즈 01 파워드 가디언.

…너무 긴지고 이하 대충 부르도록 하겠사와요.

우선 박스부터 구경해 볼까요.

측면.

반대면.

사용례 5번이 특히 그러한데, 안면 부품 + 데칼 한 장 넣어주고 이것만 너무 광고하는 거 아닌가


오해가 없도록 미리 말해두자면, 본 제품에 프레임 암즈 고우라이라던가 프암걸 고우라이 따위는 당연히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어설트 팩에는 G 셀프를, 쿠탄 3형 부스터에는 바르바토스를, 네오 지옹에는 시난쥬를 끼워넣어주는 반씨네하고는 사뭇 다른 상술.


자아 그럼 열도록 하겠습니다.

꽈악.


부와아아어아앜


…봄에 슈발베 그레이즈를 마지막으로 프라질 안 하고 있던 유즈나우그에겐 조금 많이 부담스러운 양.


…이거 프암걸 고우라이가 메인이야?라고 묻고 싶어지는 매뉴얼. 꽤 두껍습니다.


조금…아니, 상당히 간지나는 전동 개틀링 광고전단. 그러나 가격이 1.2 발바리.





…그렇게 현실을 도피해가면서도 조립하기 위해 장비를 찾던 유즈나우그였으나…뻰찌 펜치 어디 간 거야. 유즈나우그의 하로 펜치.














………1시간 뒤졌으나 결국 찾지 못한지고 도보로 편도 30분 걸리는 건베에 다녀와야 했던 유즈나우그. 지못미.

그곳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가챠(……). 누가 뽑는 거지 대체.





+ 그런데 간 김에 간만에 들여져 있던 지온 6색 마카 + 한 대 남아있던 뉴 건담을 사오고 만 유즈나우그……이번 주는 내내 학식인가. OTL.


간 김에 돌렸던 선샤 가챠. 목표였던 YOU는 두 번만에 뽑았습니다. 유즈나우그 러키!



그리고 여차저차,




제반니가 4시간만에 만들었습니다.


…중간에 작은 부품을 잃어버려서 찾아다니기도 하고, 잘못 끼운 게 빠지지 않기도 하고, 빈약한 고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동원한 수운-간 접착제가 하드트롤을 벌이는 등등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전혀 중요하지 않……을까요.





측면.

크기비교. HGUC 대좌님 자쿠 리바이브입니다.

크샤트리야와.


…탈 1/144급 HGUC인 크샤트리야이긴 하지만, 이 친구랑 비교해야 된다는 점에서 규모가 상상이 가시는지요.



컨셉대로 태워보았다.
RG 자쿠를 선정한 이유는 유즈나우그의 1/144 중에선 적당한 키 + 가장 쌔끈한 허리 ++ 최고로 넓은 다리 각도 때문.


허나 여기저기 각도니 높이니 조정할 수 있는 게 잔뜩 있는지고 허벅지만 90도 꺾을 수 있으면 문제없긴 했습니다 + 하기사 공식에서도 SD마저 태울 수 있다고 광고하는데 기우는 기우였다.


…다만 그럼에도 "각잡고" 태우는 것은 꽤 힘든 일이었습니다…
조금 과장하면 조립만큼(……)이고 사실대로 고하자면 누락파츠 없나 확인해보는 시간만큼.






……그리고 태우고서 찍다가 알았는데……이놈, 어지간해선 간지나는 포즈가 안 잡힌다는 사실(……).


그야 잘 생각하고 보니까 애니에 출연하지 않다 보니 모 기업네 시리즈군처럼 과장된 무기나 기믹이 없고, 하물며 리얼리티를 추구(……)하다 보니 꽤 밋밋한 다리 ++ 뻣뻣한 사지 +++ 텅 빈 속 => 종합적 난국인 프로포션이 탄생하고 말았습니다…지못미.




허나 유즈나우그는 본디부터 이 시마다 후미카네풍(……) 리얼리티(?) 미소녀 외장 메카 파츠는 상당히 좋아하긔 ++ 이 나이 쳐먹고 열심히 만지작거린 결과,↑ 그럭저럭 폼나게 세워볼 수도 있다는 결론.



유즈나우그 탑승 자쿠 3인방. 기간틱암즈/네오지옹/쿠탄 3형.

각각 RG 자쿠/처절한 개조가 가미된 RG 자쿠 비슷한 무언가(…)/HGUC R2형 자쿠가 들어 있습니다……적당한 거 두 대 더 모아서 전대 결성…?





네 자리는 여기다!


- 조립하면서 느낌. 오래간만이었는데, 부품이 큼직큼직 + 꽤 단단해서 별 지장없이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 노림수대로 불이 붙어서 매너리즘 + 귀차니즘 탓에 꽤 오랜시간 반조립 상태로 던져놨던…


 그레이즈 改



+ 대좌님 자쿠 리바이브 한 대 더 ++ 사진 찍는 걸 깜빡한 삼연성 자쿠 리바이브까지 조립해냈습니다. 음, 좋은 재활!




총 결론 - 고퀄이고, 등빨도 있고, 돈값도 하지마는 사자왕 모드의 유즈나우그에게 5.184 발바리라는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웠습니다…OTL

ㅇ 물론 돈 많은 분이라면야……












덧). 기왕 코토부키야에 주문한지고…

같이 주문한 큐포슈 코스 흰 블라우스 + 검은 스커트. 이 리뷰는 차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