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루스의 거지같은 모바일 접속성 때문에 티스토리로 갈아타서 쓰는 유즈나우그…아니, 여기선 오프코무입니다.
ㅇㅇㅇ 분명 지난 달 초에 미리 예약을 넣어뒀을 터이거늘,
4주의 배송 연기(……) 끝에 도착한 모에펜.
…추석은 이해하겠는데 그 다음 주는 대체 뭐였던 거야……?
ㅇㅇㅇ 그럼 이제 평소 하는
※전형적인 속표지 낚시입니다.
이런 장면 나오지 않아요 OTL
ㅇㅇㅇ 그간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1권, 데뷔하기까지의 수라장.
2권, 데뷔하고 직후의 수라장.
3권, 학교 행사와의 트러블에 의한 수라장.
-> 이 노선에서 4권은 고등학생 만화가 일상의 트러블 + 지난 권 마지막의 에미리 사직(??) 선언 ++ 이번 권의 메인 이벤트 "펜 사인회".
그래서 어땠느냐… ㅇ 우선 총 감상부터.
"3권이 그렇게 재미없던 건 역시나 4권의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나 봅니다."
그럼 일러로 4권을 보도록 할까요.
ㅇㅇ 지난 권 마지막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자기 만화에 집중하고 싶으므로 그만두겠다는 에미리.
…키미지마 군도 이코마 선생님도 무언가 마음 걸리는 점은 있지만, 그 이상은 묻지 않고 보내줍니다…
장면 전환.
담당 편집인 사오토메한테서 잡지 앙케이트 2위를 따냈다는 기쁜 보고를 받는 두 사람.
그리고 동시에 「펜 사인회」의 작가로 지목받았는데, 할 생각 있느냐는 것.
깜짝 놀라는 두 사람이었는데,
키미지마 군은 자신이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만화 「다크 소드」의 작가 류우자키 마나토 선생님이 온다는 말에,
이코마 선생님은 추앙해 마지않는 모에 만화계의 거장, 프리드래에서 「모에카밋!」(……)을 그리고 있다는 가슴의 신(…………) 사카이 카오루 선생님이 같이 간다는 말을 듣고 즉석 오케이를 때렸습니다.
→ 사카이 카오루 선생님은 그렇다 치고,
류우자키 선생님은 1권부터 꾸준히 언젠가 나올 거라는 떡밥을 뿌려뒀지요 참.
…ㅇㅇ 그러면서 둘이 노골적인 떡밥을 뿌리는데,
키미지마 군은 잔혹 묘사가 많은 다크 판타지 만화니까 그 작가인 류자키 마나토 선생님도 댄디한 아저씨일 거라고 짐작하고,
이코마 선생님은 빈유 미유 거유 폭유 모두 무심코 만지고 싶어질 만큼 리얼하면서도 긔엽게 그려내는 사카이 카오루 선생님은 틀림없이 야구모 무라사키 선생님처럼 본인도 거유에 대단한 미인일 거라고 하는데…?
ㅇ 에미리쨩도 없고, 사인회도 생각하면 수라장이 짐작되는 바
미리미리 원고에 뛰어드는 두 사람.
그런데…
학교에선 괜찮은데 둘만이서 있으면 심하게 내외하느라(……),
작업 진행을 못할 정도로 서로를 의식하게 되어버린 두사람(……).
……분명 1권에선,
키미지마 군을 남성으로는 저으언혀 의식하지 않아서 같이 미연시를 할 정도였거늘… + 그래서 섹드립을 휙휙 날려대는 게 이코마 선생님의 매력이었는데 말이죠…
→ 그게 지금은 저렇게 수줍음타는 The OTOME(……).
이것도 있고, 에미리의 전력 부족 등도 통감한 두 사람.
고로 키미지마 군은
에미리에게 다시 돌아와줄 순 없겠냐고 설득하러 갑니다.
그래서 에미리가 만나자고 한 곳은…
놀이공원(…).
설득은 거절 + 자기 만화 취재 명목으로 실컷 키미지마 군과 알콩달콩하는 에미리는 클리셰의 영역입니다.
부, 부왘…
…일단 일단락.
ㅇㅇ 그러는 동안 다가와 버린 팬 사인회.
결국 전력 감소에 의한 수라장은 피하지 못한 바 또 원고지를 가져가는 두 사람.
그리고 신칸센 승강장에서 두 사람은 각각이 동경하던 만화가 선생님을 뵈었는데…
큐트한 누나 + 댄디한 아저씨로, 서로의 상상이 맞았다니!하며 깜짝 놀라며 인사.
하지만…
…너무 뻔해서 도리어 설마설마 아닐 거라고 생각한 그 반전.
「다크 소드」의 류자키 선생님이 아가씨고,
「모에카밋!」의 사카이 선생님이 아저씨다(…)
→ 존경하는 만화가 선생님과 이야기해보고프지만,
긴장해서 긴긴 기차 여행 동안 편히 쉬지 못할 것을 우려한 편집부의 배려로 따로따로 앉았습니다…
ㅇㅇㅇ 오사카에 도착,
사인회는 니혼바시에 있는 점포랍니다.
ㅇㅇㅇ 드디어 팬 사인회. 1부가 인기 두 사람, 2부가 주인공 콤비로 진행하는 구조.
…그런데 이 부분…
ㅇ 여러분은 학생 때라던가, 발표에 익숙하지 않아서 긴장한 나머지 손끝이 얼얼하도록 차게 굳어본 경험이 있는지요.
이 부분은 정말 초 너무나도 자세 + 완전 쓸데없을 만큼이나 꼼꼼한 묘사로 반쯤 짐작한 사항인데, 작가후기에서 말하길 역시나 경험담.
키미지마 군의 '나 같은 거 사인이 필요할까', '아무도 안 왔으면 어떡하지' 등등의 끙끙거림 + 단상에 올라서 발표하면어 느끼는 긴장이 대애애단히 리얼한 나머지 위의 저 감각으로 리얼 재생될 정도(…).
여기서 두 사람은 『배틀 아이돌!』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감동, 팬레터까지 받아서
「더욱 재밌는 다음 화를 만들자!」면서 의욕에 불타오릅니다.
이것이 바로 팬 사인회의 순기능?
끝나고는 출판사에서 내주는 저녁식사.
비싸디 비싼 호텔에서 "나 같은 학생이 이런 거 먹어도 되는 거야!?"하며 경악하는 센이었지만, 금방 적응.
…그리고 거기서 만난 것은 슬슬 안 나오면 아쉬울 지경인 약방의 감초 대상 동기 세리자와 + 시라유키였습니다.
3권에서 센의 참견질 덕에 담당하고는 그럭저럭 잘 해간다는 모양 + 팬 사인회에선 역시나 굳어 있었지만 그 담당이 대신 자기 생각을 줄줄거렸답니다…츤데레 콤비로군요.
+ 독자들을 "나의 동포"라고 부른다던가 하는
→곰곰이 생각할 것도 없지만 이 아가씨는 전파계가 아니라 중2병이에요.
+ 예에에전에
이런 싸가지성 개드립을 날린 바 있는 세리자와 군이었으나, 막상 류자키 선생님을 만나뵙고는 작업성 멘트를 던져대는 철면피를 선보입니다. 이 친구 정말 뭐래니.
그리고 여기서 드디어 염원하던 대화 시간을 가지게 된 주인공 파티.
이때 센은 류자키 선생님에게 「그만둔 어시가 돌아와줬으면 한다」고 상담, 류자키 선생님은 비슷한 일이 있었다면서, 혹시 실력이 떨어져서 폐를 끼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밤.
센은 뺨을 밟히면서 팬티를 올려다볼 수 없을까 + M으로 각성(?) + 여전한 세리키미 떡밥 투하(…).
더 있긴 하지만 슬슬 귀찮아진지고 쉭쉭 갑니다.
돌아와서 + 키미지마 씨 키못 + 에미리쨩이 필요해! 작렬로 잘잘 해결.
…날림으로 적었지만 4권은 이게 메인이었어요. 어떤 느낌이었는지는 직접 읽기를 추천!
…그런저런 끝에 또 수라장.
지우개질하다가 페이지를 찢어먹는 등의 대 참사를 벌인 하시모토나 가뜩이나 비중이 적은데 마지막에서 이코마 자매와의 백합 떡밥을 날리러 왔을 뿐인 미나세 OTL
+ 안리의 요리에 도저히 무리! 선언을 한 키미지마 군은 나쁜 남자!
ㅇ 저 친구 콤비는 답례 같은 건 됐다고 했지만, 키미지마 군은 이만큼이나 해줬으니 밥을 거하게 한 턱 쏘건 아니면 어시료를 지불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번 달도 잘잘 마무리에 성공했습니다.
+ 이제 여름방학 진입.
시간이 널널함에도 수라장을 거듭거듭 넘어가던 두 사람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으니…
그것은 바로 "「BATTLE IDOL!!」의 드라마 CD화 결정!"
…경사났네 경사났어!
…………다만 잠시.
작가의 전작인 오타리얼은 드라마 CD화만 되고 끝났습니다…잠시 묵념.
자아, 애니화를 향한 두 사람의 여정은 과연…?
다음 권을 기대해주세요!
ㅇㅇ 그러고 보니 깜빡.
이번 권은 의의가 하나 있는데…그것은 바로 류자키 선생님과 사카이 선생님의 등장.
주인공 파티가 각각 교차로 숭배(?)하고, 동기에 이성이고 스타일이 전혀 다르지만 꽤 친한 사이의 만화가,
키미지마 센(이즈미)과 이코마 아기토,
류자키 마나토와 사카이 카오루로 이름과 성별이 전혀 따로 논다는 점까지 같군요
여기다 두 사람 사이에 과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쓸지 안 쓸지 잘 모를 떡밥까지 투하됐고…
이런 걸 뭐라고 해야 되나 글쎄, 주인공 파티의 다른 테제일까요.
그야말로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에 달린 일이긴 하지만서는.
일단 여기까지.
ㅇㅇㅇ 전권같은 서비스신 폭탄 투하 따위 없…는 걸 넘어서 전무한 수준이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훨씬 재밌었습니다.
사카이 선생님 찬양 발언을 하는 이코마 선생님한테 일부러 싫은 소리를 해서 화나게 만드는 키미지마 군도 귀여웠고, 미팅용 게임(…) 벌칙이 자꾸 키미지마-시라유키만 걸리니까 초조해져서 짜증을 부리는 이코마 선생님도 사랑스럽고.
…헛! 아니 잠깐, 그래, 바로 이거야!
유즈나우그가 오타리얼에 반했던 이유!
현란(요란?)한 에로스나 난장판인 상황을 재밌게 본 게 아니라, 초 공감…가다 못해 빙의할 듯한 일상(…), 그 하루 하루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감상!
…그래, 3권이 재미없던 건 그거였나…
…반면 유감인 점은, 위와 같이 눈에 확 띄는 전개나 계기가 없다 보니 등장인물간의 관계도나 전체 스토리의 진척은 거의 없었단 점인데…이 부분은 무라카미 선생님의 역량에 달린 일이겠군요… 다음 권을 기대하지요.
-> 다시금 총 감상 - 그래서 모에펜 드라마 CD는 언제 나오나요? + 다시 다음 권이 기대되는 모에펜으로 돌아왔다! 이예이이!!
덧). 기타 생략된 부분.
학교 수영장 에피소드.
스쿨미즈는 유아체형한테만 어울린다는 건 미디어에 의한 고정관념(…)이고, 거유가 장착했을 때의 언밸런스한 에로함이야말로 대단한 거라고 역설하는 이코마 선생님(…).
덧붙여 이코마 선생님을 계속 곁눈질하는 키미지마 군도 있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알몸 에이프런은 아니고 수영복 에이프런.
일부러 방에 가둬두고 먹여주는 헌신적 메가데레 이코마 선생님…은 상술했다시피 처음 포인트에서 완전히 어긋났지만, 그거랑은 별도로 결혼해주세요.
대놓고 루● 다이브를 시전한, 좀 위험한 수준의 로리콘 미나세 양(…).
사실 드래곤 매거진에서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밝혀진 바 있는데 그것은 다른 기회에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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